휴온스, 중국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社 와 ‘휴톡스’ 수출계약 체결
휴온스, 중국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社 와 ‘휴톡스’ 수출계약 체결
  • 문경호 기자
  • 승인 2018.09.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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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3천여개 성형·피부과 네트워크 보유한 전문 에스테틱 기업
10년 독점 공급 예정, 중국시장 진출 가속화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CEO ‘JIAN JUN’(좌) 휴온스 엄기안 대표(우) (사진=휴온스)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CEO ‘JIAN JUN’(좌) 휴온스 엄기안 대표(우) (사진=휴온스)

[백세경제=문경호 기자]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휴톡스주(HU-014)’로 연간 약 1500억원 규모의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공략에 나선다.

휴온스는 지난 13일 중국 에스테틱 전문 기업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IMEIK TECHNOLOGY DEVELOPMENT CO.,LTD)’社와 10년간 ‘휴톡스주’의 중국 독점 공급 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휴온스의 중국 파트너인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社는 중국 전역에 약3000여개의 성형외과 및 피부과 병원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에스테틱 전문 기업으로 중국 현지에서 2번째로 큰 규모의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또한 자체 필러 생산 공장 및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어 현지 에스테틱 업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자체 생산·유통하는 히알루론산 필러 ‘아이프레시 (IFRESH)’는 2017년 기준으로 중국내 판매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마케팅 및 영업력도 뛰어나다.

최근 3년 연속 5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어 올해 에는 50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온스는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社를 통해 중국 현지 임상 및 품목 허가를 추진 할 예정이며 품목 허가 이후부터 10년 동안 ‘휴톡스주’를 독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총 공급 계약 규모는 양사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

휴온스는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社의 대규모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격적으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며 현지 에스테틱 전문 기업의 품목 허가 노하우와 유통경험을 십분 활용해 ‘휴톡스주’의 중국 시장 진출을 성공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또 현지에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한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社의 자체 히알루론산 필러 ‘아이프레시(IFRESH)’와 결합 마케팅 및 영업을 통해 매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안티에이징,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년 30~40%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7년 기준으로 약 15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전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인 중국 진출이 구체화 됐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은 매우 의미가 깊다"고 말하고 "중국 파트너사와 함께 임상 및 품목 허가를 차질 없이 진행해 ‘휴톡스주’를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온스는 지난 4월 유럽수출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브라질, 이란, 러시아 등과 약 1900억원대 규모의 공급 계약을 연달아 체결하는 등 ‘휴톡스주’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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