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선박금융 협약 체결
KEB하나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선박금융 협약 체결
  • 윤성재 기자
  • 승인 2018.09.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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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경제=라안일 기자]KEB하나은행이 17일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선박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 소재 한국해양진흥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조규열 해양보증본부장 등 양사의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대한민국 조선 및 해양 산업 재건을 위한 선박금융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KEB하나은행은 해운·항만업 관련 자산의 취득을 원하는 기업에 금융상담 및 공사에 보증 신청을 권유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공사는 은행에 금융을 신청하도록 추천할 수 있다.

함영주 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해운기업들의 안정적인 선박 도입과 유동성 확보를 위한 금융지원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KEB하나은행은 공사의 사업에 대한 공익적 금융지원은 물론 양사가 보유한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과 정보 교환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호선 사장은 “해운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한국해양진흥공사와 KEB하나은행의 업무협약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의 선박금융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해운업 재건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정부가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생산적 금융을 통한 일자리 창출, 혁신 성장 견인을 위해 지난 3월 총 15조원의 금융지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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