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선에 건축자재 기부
KCC,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선에 건축자재 기부
  • 라안일 기자
  • 승인 2018.09.18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7일 전북 전주시 승암마을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성광식 도시재생본부장, KCC 김영호 부사장, 국토교통부 박선호 국토도시실장, 균형발전위원회 김홍목 지역균형국장, HUG주택도시보증공사 김철중 본부장, 한국해비타트 손미향 사무총장(왼쪽부터)이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CC.
지난 17일 전북 전주시 승암마을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성광식 도시재생본부장, KCC 김영호 부사장, 국토교통부 박선호 국토도시실장, 균형발전위원회 김홍목 지역균형국장, HUG주택도시보증공사 김철중 본부장, 한국해비타트 손미향 사무총장(왼쪽부터)이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CC.

[백세경제=라안일 기자]KCC가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선사업에 건축자재를 기부한다.

KCC는 지난 17일 전북 전주 승암마을에서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갖고 정부가 주관하는 새뜰마을사업에 적극 동참한다고 18일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소외된 낙후마을 주민의 삶의 터전 보전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안전, 위생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범정부 차원의 프로젝트다.

흔히 달동네, 쪽방촌이라 불리는 주거 취약 지역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들여 생활인프라를 개선하고 주민 복지를 지원한다.

KCC는 집 수리에 필요한 각종 건축자재들을 기부하면서 새뜰마을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KCC는 자사의 페인트, 바닥재, 창호, 보온단열재 등 주요 건축자재를 통해 노후 주택 개선이 완료되면 화재 등 재해 위험이 감소하고 건물의 에너지 효율이 높아져 냉난방비가 절약되는 등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새뜰마을 사업 대상지는 전주 승암마을, 강릉 등대지구, 영주 관사골 등이다. 승암마을의 경우 도시가스 보급률이 0%일 정도로 필수 기반시설도 갖추지 못한 대표적인 주거 낙후지역이다.

현재 지원 대상가구 선정과 지역 현황 진단이 완료돼 주민 공동 이용시설, 소방도로 등 생활 기반 시설이 조성되고 노후주택 개선작업도 실시될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소외되고 낙후된 마을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나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건축자재를 통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등 단순한 기부 차원의 CSR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CSV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