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문경호 기자] 아프로서비스그룹(회장 최윤)이 소유한 인도네시아 상업은행인 OK뱅크(OK Bank Indonesia)가 현지 유력 금융전문지 ‘인포뱅크매거진’으로 부터 최우수은행으로 선정됐다.
은행인수가 까다롭기로 알려진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금융기관이 현지 상업은행을 인수한 것은 하나, 우리, 신한에 이어 아프로서비스그룹이 네 번째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2016년 현지 상업은행인 안다라뱅크를 인수해 은행명을 ‘OK뱅크’로 변경한 후 약 80억원을 들여 전산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계속해 왔다.
그 결과 적자였던 안다라뱅크를 인수 1년 만에 50% 이상의 자산성장과 함께 당기순이익 165억 루피아(한화 약 13억원)의 이익을 내는 은행으로 탈바꿈 시켰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2016년 11월 인도네시아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또다른 중소기업 영업전문 은행인 디나르뱅크와 주식거래계약을 체결했다.
디나르뱅크 인수가 완료되면 기존 OK뱅크와의 합병을 통해 중견은행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프로서비스그룹 해외사업본부 문영소 상무는 “인도네시아 OK뱅크는 SME(중소기업) 및 리테일 부문에서 철저하게 현지 고객만을 대상으로 영업을 펼치며 모국에서 쌓은 리테일 노하우와 최신 디지털 금융을 결합시켜 효율적인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며 “지속적인 영업활성화와 투자를 통해 OK뱅크를 인도네시아의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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