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스위스 H2Energy에 수소전기 대형 트럭 1천대 공급
현대차, 스위스 H2Energy에 수소전기 대형 트럭 1천대 공급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8.09.20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서 수소전기차 리더십 상용 부문 확장 기폭제 기대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5년 동안 수소전기 대형 트럭 1000대를 유럽 시장에 공급, 본격 진출한다. 

현대차는 이번 진출이 2013년 투싼ix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양산, 2018년 세계 최고 기술력의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 출시 등으로 더욱 강화된 현대차의 글로벌 수소전기차 리더십이 상용 부문으로 확장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는 19일(현지 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국제 상용차 박람회(IAA Commercial Vehicles 2018)에서 스위스 수소 에너지기업 H2Energy(이하 H2E)와 수소전기 대형 냉장밴용 및 일반밴용 트럭 공급 계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이인철 상용사업본부 부사장과 H2E 롤프 후버(Rolf Huber) 회장, 필립 디트리히(Dr. Philipp Dietrich) CEO, H2네트워크협회의 요르크 아커만(Jörg Ackermann) 사장 등 양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양해 각서 체결로 현대차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단계적으로 차량을 공급하며 최종적으로 1000대의 수소전기 대형 냉장밴용 및 일반밴용 트럭을 H2E사에 납품하게 된다. 

현대차 이인철 부사장(상용사업본부)은 “이번 MOU를 계기로 유럽 시장 내 친환경 상용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H2E 롤프 후버 회장은 “현대차의 수소트럭, 스위스 H2네트워크협회 등 전략 파트너들과 함께 스위스의 수소 에너지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