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책]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
[볼만한 책]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
  • 오현주 기자
  • 승인 2018.09.21 10:56
  • 호수 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은이 정현채 서울대 의대 내과학 교수(소화기학)는 부모와 친척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되나?’ 하는 불안감이 엄습했다. 의사인 과학자의 시각으로 죽음을 알고 싶었다. 수많은 과학적 연구 성과를 접하며, 죽음은 사방이 꽉 막혀있는 벽이 아니라 다른 세계로 이동하는 문이라는 걸 확신하게 됐다. 죽음으로써 끝나는 게 아니라는 걸 안다면 자살하는 이들이 크게 줄 것이며, 말기 암 환자 등 죽음을 앞둔 이들도 존재가 소멸한다는 생각에서 오는 불안과 공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죽음학 전도사’라는 별명을 가진 지은이는 한국죽음학회 이사로서 ‘한국인의 웰다잉 가이드라인’ 제정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정현채/1만6000원/380쪽/비아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