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모두 수상
광동제약,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모두 수상
  • 윤성재 기자
  • 승인 2018.10.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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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IDEA 어워드에서 브론즈상을 받은 광동제약 ‘의약품 분류코드 패키지’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들. 사진=광동제약.
2018 IDEA 어워드에서 브론즈상을 받은 광동제약 ‘의약품 분류코드 패키지’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들. 사진=광동제약.

[백세경제=윤성재 기자]광동제약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광동제약은 2018 아이디이에이(IDEA) 어워드에서 입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아이디이에이(IDEA)’, 독일의 ‘아이에프(iF)’와 ‘레드닷(REDDOT)’ 어워드를 말한다.

광동제약은 2018 IDEA 어워드에 ‘의약품 분류코드 패키지’와 ‘분리배출캡’ 디자인을 출품해 각각 ‘브론즈(Bronze)’상과 ‘파이널리스트(Finalist)’상을 받았다.

이번에 브론즈 상을 받은 ‘의약품 분류코드 패키지’는 전문의약품의 제품명과 형태가 유사해 발생하는 조제 오류를 방지하기 위한 디자인으로 메디케이션 에러방지 패키지라고도 불린다.

이 패키지는 ATC코드의 5단계 중 1단계인 ‘14개 해부학적 그룹’, 2단계인 ‘치료적 그룹’ 카테고리를 활용해 제제별 컬러시스템과 가이드를 적용했다. 약사는 의약품을 패키지의 ‘컬러와 숫자’만으로 쉽게 구분해 조제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

파이널리스트 부문에서 입상한 ‘분리배출캡’은 자원 재활용 아이디어를 적용한 디자인이다. 서로 소재가 달라 재활용 시 각각 따로 분류해야 하는 페트(PET)병과 병뚜껑 안전밴드 부분의 분리가 쉽다.

분리배출캡 타입의 병뚜껑은 개봉 시 밀착됐던 안전밴드 부분이 펼쳐지며 한 번에 제거 가능하다.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지키기 어려운 PET병 분리수거의 문제점을 완화시킬 수 있다.

광동제약은 지난 2년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CI(2017)’와 ‘광동 알찬콩두유(2016)’ 디자인으로 커뮤니케이션 분야 기업 아이덴티티 부문과 패키징 부문에서 ‘위너(WINNER)’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광동 알찬콩두유 시리즈’는 2015 REDDOT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위너(WINNER)’상을 받았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디자인경영 활성화를 위해 2014년 디자인혁신센터를 설립한 후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확립된 디자인경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소비자의 요구와 사회의 필요에 부합하는 디자인 혁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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