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기능 떨어진 노인, 결핵 발생위험 높아”
“면역기능 떨어진 노인, 결핵 발생위험 높아”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8.10.12 14:57
  • 호수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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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노인 결 핵 환자가 많은 이유는

“결핵균에 감염이 되어도 모두 발병하는 것은 아니나 당뇨, 영양실조, 만성질환이 있어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발병의 위험이 크다. 노인의 경우 만성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고 노화로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노인에게 결핵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결핵은 전염병이므로 나이가 들수록 결핵균에 노출될 가능성이 비례해서 높아질 것이다. 젊어서 결핵균에 감염된 사람이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기능이 저하돼 발병할 수 있고, 결핵을 앓은 사람이 결핵의 재활성화에 의해 다시 결핵이 발병할 수 있다.”

-어릴 때 결핵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성인이 되어 맞아도 되는지.

“우리나라는 결핵 감염률이 높으므로 어릴 때 결핵 예방주사(BCG)를 접종하고 있다. BCG는 어린아이에게 중증의 결핵을 예방해 주는 효과는 있지만 어른에서의 예방 효과는 뚜렷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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