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공공기관 해킹 시도, 자산관리공사 270만 건 최다 기록
금융 공공기관 해킹 시도, 자산관리공사 270만 건 최다 기록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8.10.19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의동 “보안장비에 탐지된 해킹 시도 건수 총 363만 건”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최근 4년간 4대 금융 공공기관 해킹시도가 363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한국자산관리공사가 270만 건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의원(바른미래당)이 19일 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주택금융·예금보험공사·신용보증기금에서 제출받은 ‘기관 해킹시도 기록현황’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이후부터 올해까지 4대 금융 공공기관 보안장비에 탐지된 해킹 시도 건수는 총 363만 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형별 해킹시도 건수를 보면, 서비스거부 공격이 113만여건(31.07%), 홈페이지 공격이 110만여건(30.37%), 개인정보침입이 74만여건(20.44%), 비인가프로그램 38만(10.53%), 악성코드 감염 24만(6.55%), 기타 4만 건 (1.05%) 순으로 나타났다.

기관별 해킹시도 건수를 보면, 한국자산관리공사가 270만여건(74.53%)으로 전체 4분의 3을 차지했다. 이어 한국주택금융 64만여건(17.53%), 신용보증기금 29만여건(7.90%), 예금보험공사 1,654건(0.05%) 순으로 집계됐다.

유 의원은 “금융 공공기관에는 국가와 국민의 소중한 재산과 직결된 자료들이 많다”며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해킹시도에 대비해 각 공공기관들은 보다 세밀한 금융보안 시스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