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무선침입방지시스템 WDT 기술 상용화
KT, 무선침입방지시스템 WDT 기술 상용화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8.10.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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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김 현상 해소…전국 3백만 기가 와이파이 단말에 적용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KT가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으로 인한 WDT 기술 상용화로 와이파이 끊김 불편을 해소했다. 

KT는 WIPS로 인한 와이파이 끊김 현상을 자동으로 검출하는 ‘WiFi WDT(WIPS Detecting & Targeting) 기술’을 개발하고 KT 기가 와이파이 단말에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다수의 공공기관·금융기관·기업 등에서 보안 강화를 목적으로 건물 내에 설치해 사용하고 있는 WIPS는 무선네트워크 상에서 허가되지 않은 와이파이로의 접속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이다. 

무선침입방지시스템의 차단 원리는 네트워크 센서를 통해 특정 반경 내 네트워크 패킷(packet)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비정상으로 판단되는 접속에 대해서는 접속 해제 신호를 날려 접속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WIPS 센서의 무선 신호가 주변 건물까지 전파됨에 따라 인근 지역에 위치한 일반고객용 와이파이의 정상적인 접속까지 차단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전문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원인을 찾는 번거로움이 지속돼 왔다. 

KT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인근 지역 WIPS 시스템으로 인한 와이파이 접속 끊김 현상을 자동으로 검출하는 WiFi WDT 기술을 개발, 지난해 8월 특허 출원을 하고 1년 이상 현장 시험과 분석을 진행했다.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 이수길 상무는 “이 기술을 10월까지 전국 300만여대 KT 기가 와이파이 단말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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