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무인철도 개통이후 부상자 21명 발생”
윤관석 “무인철도 개통이후 부상자 21명 발생”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8.10.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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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년 간 운행장애 11건 발생…의정부경전철 38건 가장 많아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기관사 없이 무인으로 운행되는 무인운행 적용 철도 사고가 끊이지 않아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무인철도 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8.8월까지 총 21건의 철도사고가 발생했고, 이로 인한 부상자가 2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시설‧설비결함, 선로근접통행 등 철도 교통사고는 9건, 승강장 역 추락 등 철도안전사고는 12건이었다. 

특히, 2017년 9월에 개통한 우이신설경전철의 경우, 같은 해 12월 25일 전차선이 파선돼 하루 동안 열차운행이 중단된 사례가 있었다. 

운행 장애 역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2011년부터 111건이 발생했다. 의정부 경전철 38건, 용인에버라인 13건,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11건 등의 순으로 발생했으며, 대부분의 운행 장애는 개통초기에 발생했다. 

현재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무인운행 철도의 개통 전 충분한 검증을 위해 종합시험운행 기간을 기존 60일에서, 무인운전의 경우 그 영업시운전 기간을 2배로 확대해 관련기준을 강화하는 등 제도 개선에 나섰다. 

윤 의원은 “무인철도로 인해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일은 단 한 건도 없도록 특단의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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