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국회의원을 지낸 최재천 변호사가 세상을 떠난 이들이 유족에게 무엇을 어떻게 남겨줄지 슬기롭게 결정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이 책을 썼다.
젊은 시절 주로 환자 측 전문 의료사고 변호사로 일한 그는 이를 계기로 삶과 죽음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대학에서 ‘죽음학’에 대한 강의를 하기도 했다. 저자는 상속이 재산을 물려주는 일로만, 상속 설계가 절세의 문제로만 이해되어서는 안 되며,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남겨 줄 것인지를 스스로 설계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책 말미에 저자 스스로 자녀에게 물려줄 유산을 정리해놓기도 했다.
최재천/272쪽
1만5000원/폴리테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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