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냉증과 달리 손발 색깔 변하면 레이노증후군”
“수족냉증과 달리 손발 색깔 변하면 레이노증후군”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8.11.02 14:50
  • 호수 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진현 강동경희대병원 혈관외과 교수]

-수족냉증과 어떻게 다른지. 

“수족냉증은 혈액순환이 순조롭지 못해 손과 발이 차가운 병으로, 신체의 끝부분까지 열이 잘 전달되지 않아 몸의 특정부위가 과민하게 냉증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반면 레이노증후군은 스트레스나 추위에 노출되면 손가락이나 발가락 끝이 창백하게 변했다가 곧 파란색으로 바뀌는 질환이다. 회복단계에 접어들면 다시 붉은색으로 바뀌었다가 원래의 피부색으로 돌아간다. 말초혈관의 이상반응으로 일시적인 혈액순환장애가 발생하는 것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전신이 굳는 경화증으로 발전되기도 한다.”

-레이노증후군에 의한 손발 괴사가 흔한지.

“레이노증후군이 손발 괴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무서운 질환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런 경우는 매우 드물다. 다만 적은 확률이긴 하나 이차성 질환의 우려도 있으므로 조기 진찰을 통해 원인 질환을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