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하는 노인, 우울증 위험 30% 증가” 성균관대 의대, 노인 5000명 분석 결과
“혼밥하는 노인, 우울증 위험 30% 증가” 성균관대 의대, 노인 5000명 분석 결과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8.11.09 13:41
  • 호수 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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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밥을 먹는 노인들은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노인들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최대 30%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균관대 의대 가정의학과 연구팀(송윤미·강윤화)은 2010~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4959명을 대상으로 가족과의 식사빈도와 우울증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족 없이 혼자 식사하는 노인의 우울증 위험도를 1로 봤을 때 가족과 하루 한 끼를 함께 하는 노인은 그 위험도가 0.8로 20% 떨어졌다. 또 하루 2끼 또는 3끼를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노인은 각각 25~30%, 27~28%가량 위험도가 낮아졌다.
가족과의 식사 횟수는 노인 자살 생각 위험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혼자서 식사하는 노인은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노인에 견줘 그 위험이 최대 33%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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