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필 명예기자]
님의 생각
보름달 창가에 머물고
먹구름이 달을 안겨
님을 부르네
창공에 뜬 별빛마저
먹구름에 가려 울고
님의 창가에 섰노라
어스레한 달빛 안고
님의 창가에 다가서니
달빛이 울어주네
님의 방에
달빛 내리니
그대의 모습이 그립다
달빛 아래
님의 그림자여!
나를 반겨주네
세월 따라!
물결 따라!
님의 발자취여!
님의 창가에
옛 추억을 더듬어
남의 보금자리를 찾노라
님 계신 곳
고향의 징검다리
옛 추억을 더듬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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