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전이 전에 발견해 수술하면 완치 가능”
“췌장암, 전이 전에 발견해 수술하면 완치 가능”
  • 이영주 기자
  • 승인 2018.11.16 14:20
  • 호수 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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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명 국립암센터 간암센터‧췌담도클리닉 교수]

-췌장암도 완치될 수 있는지

“췌장암은 모든 암 중에서 치사율이 가장 높은 암이다. 굉장히 제한적이긴 하지만 췌장암도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는 암이다. 조기에 암이 발견되어 암이 전이되지 않은 약 10%의 환자만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췌장암 환자의 식생활은 일반인과 어떻게 다른지

“췌장암 환자들은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식욕이 떨어질 뿐 아니라 치료의 부작용으로 생기는 구역질, 구토, 입 안 상처 때문에 식사가 어려워진다. 따라서 체중 변화와 탈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지방 섭취를 줄이고,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고열량의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또 췌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는 인슐린 치료, 식이요법을 통해 혈당을 조절해야 한다.”

-술은 췌장암과 관련이 깊은지

“음주 자체는 췌장암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하지만 음주는 만성 췌장염(정상적이던 췌장 세포에 염증이 생겨 췌장 전체가 딱딱해지는 병)을 일으킬 수 있고, 드물게 만성 췌장염이 췌장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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