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비법… 식생활을 바꾸자
건강비법… 식생활을 바꾸자
  • super
  • 승인 2006.08.2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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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여년 전 서양의학의 창시자라 불리는 그리스의 의성(醫聖)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가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질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고 설파했듯이 우리의 올바른 식생활은 건강을 좌우하는 매우 귀중한 좌표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건강 유지를 위해서는 우리 몸속에 타는 물질인 산성식품과 태워주는 물질인 알칼리 식품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음식물은 주로 정백가공식품(精白加工食品)인 흰쌀(탄수화물 79%), 밀가루(84%), 설탕(99%), 소금, 조미료 등 산성식품으로서 혈관 내 콜레스테롤과 혈전을 형성해 우리 몸속의 피를 탁하고 끈적끈적하게 만들어 성인병 유발의 원인이 되고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알칼리 식품인 조곡(粗穀) 즉 현미를 비롯한 곡식류와 채소, 과일 등을 많이 섭취해서 근본적으로 우리의 체질을 산성에서 약 알칼리 체질로 바꾸어 줘야 한다.


많은 식품 중 특별히 현미를 권하고 싶은 이유는 우리의 주식(主食)으로서 현미의 배아(씨눈)와 미강(쌀겨)에는 섬유질이 듬뿍 들어 있어 유산균의 먹이 사슬이 돼 장(腸)의 연동 운동을 활발하게 촉진 시켜 장내의 오염물질을 흡착 배출해 주기 때문이다.

 

또 쌀은 변비를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며 비타민 B6, B2 등이 풍부해 당뇨병의 예방 및 치료효과가 있다.


이뿐만 아니다. 쌀에는 코린 이그린 베타민 등 고혈압 치료제가 다량 함유돼 있고, 몸 안의 농약 등 중금속의 독성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휘친산과 항암 물질로 알려진 베타시스테롤이 함유돼 있어 암(癌)을 예방·치료의 효과가 있다.


그 외에도 현미의 씨눈 속에 들어 있는 천연 도코페롤(비타민 E)은 정력증진과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서 구미 각국에서는 이미 천연 도코페롤만을 추출해서 고가로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실정을 감안하면 현미야 말로 가히 하늘이 준 보배로운 식량이라 아닐 수 없다.

이렇게 현미에는 귀중한 영양소가 골고루 갖추어져 있으므로 현미 하나만 제대로 먹어 줘도 우리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


그러면 올바른 현미식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

 

첫째, 1분도 현미(벼에서 왕겨만 벗긴 것)여야 한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현미는 거의 3~5분도 도정되었기 때문에 쌀눈과 쌀겨 등의 영양소가 손상된 것이 많으므로 잘 살펴보아야 한다.

 

둘째, 현미는 표면이 비닐 코팅 같이 단단하므로 밥이 잘 퍼지지 않아 한 숟가락에 50~100번 정도 잘 씹어 먹어야 소화가 된다.


마지막으로 미국 상원의원 조지 맥거번의 리포트를 보자.

 

세계의 유명한 의사, 의학자 등 270명으로 하여금 3년여에 걸쳐 각종 질병의 발생 원인을 조사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의 잘못된 식생활이 성인병을 만들고 우리가 먹은 음식물이 우리 몸을 만들어 간다”라고 결론짓고 있다.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우리의 식단을 적당한 운동과 함께 현미밥에 김치, 된장국으로 바꾸어 보자.

김갑식 전주 삼천동 주공아파트 6단지 경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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