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저소득층 어르신 100명에 수의 전달
인천 남동구 저소득층 어르신 100명에 수의 전달
  • 황경진
  • 승인 2008.05.2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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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가 올해부터 매년 5월 황혼기에 접어든 무의탁 어르신들께 지역사회의 후원을 통해 사랑의 장수복(수의)을 전달, 심리적 안정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 드리기로 했다.


남동구는 이번 행사를 올해부터 연례행사로 매년 시행키로 하고 지난 8일 어버이 날을 맞아 만 70세 이상 저소득층 무의탁 독거 어르신 100명에게 수의를 전달하고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특히 수의 전달에 앞서 어버이에 대한 고마움을 전달하고 위로해 드리기 위해 식전행사로 에어로빅, 고전무용, 우리가락(경기민요) 등 다채로운 식전행사를 마련했다.


또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자 80명의 협조로 당일 어르신들의 수발을 도왔으며, 식전행사로 만수6동 청송에어로빅 이명희 원장 등 10명의 에어로빅 시연과 여성복지관 고전무용팀과 김국진 선생의 경기민요 공연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남동구는 수의 마련을 위해 (주)미송환경산업 한재용 대표 등 3명의 후원자로부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장수복 전달사업’ 지정 기탁금 510만원을 4월말까지 모금했고, 각 동 주민센터와 5개 종합사회복지관의 추천을 받아 4월 25일까지 독거노인 100명을 지급 대상자로 선정했다.


남동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과 소외감을 해소시키고,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독거노인 어르신과 자원봉사자의 자매결연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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