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경로당 난방비 월 지원액 2만원 올려…올겨울 독거노인 돌봄 강화
복지부, 경로당 난방비 월 지원액 2만원 올려…올겨울 독거노인 돌봄 강화
  • 조종도 기자
  • 승인 2018.11.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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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올겨울 기온 변동성이 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독거노인을 직접 돌보는 생활관리사를 중심으로 가족, 이웃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한파 피해를 사전에 예방키로 했다.
복지부는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동절기 독거노인 보호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11월 28일 밝혔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 겨울철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지만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복지부는 비상연락망 구축 등 신속한 보고체계를 확립하고, 독거노인 가구 사전점검을 통해 응급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아울러, 민간 자원을 연계하는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을 통해 겨울이불 등의 난방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생활관리사 등 현장 인력을 2000명 더 늘리고 이들을 통해 동절기 취약 독거노인에 대한 촘촘한 안전 확인을 실시한다. 한파·대설특보 발효 시 담당 독거노인에게 유선전화를 하거나 직접 방문하는 일일 안전 확인을 시행하고, 위급상황 발견 시 응급조치와 함께 응급의료센터나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한다.
아울러 응급상황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연락처를 안내하도록 했다. 긴급 연락처는 119,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1661-2129) 등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경로당 난방비 월 지원액을 지난해보다 2만원 인상했다. 올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간 전국 6만5000개 경로당에 월 32만원씩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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