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시니어아카데미 위풍당당 인생3모작 수료식
대한노인회 시니어아카데미 위풍당당 인생3모작 수료식
  • 오현주 기자
  • 승인 2018.12.07 14:37
  • 호수 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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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오현주기자]

“후손에게 떳떳하려면 역사·국가관 투철해야”

신광옥 대한노인회 부회장(오른쪽)이 교육수료자 231명을 대표한 김양자 부산 수영구지회장에게 수료패를 수여하고 있다.
신광옥 대한노인회 부회장(오른쪽)이 교육수료자 231명을 대표한 김양자 부산 수영구지회장에게 수료패를 수여하고 있다.

“저명인사들의 리더십 특강이 개인적으로는 물론 노인회 운영에도 큰 도움 됐다.” 

12월 5일, 서울 세종대로 부영태평빌딩 1층 컨벤션홀. 대한노인회 시니어아카데미 위풍당당 인생3모작 하반기 교육에 참석한 노인지도자들의 한결 같은 반응이다. 연합회장과 지회장을 대상으로 한 하반기 교육은 지난 10월 10일, 정운찬 전 국무총리, 박상동 동서한방병원 이사장의 강연으로 시작해 이날 최영숙 백석대 겸임교수(대한웰다잉협회 회장)와 이배용 전 이대 총장의 강연을 끝으로 총5회, 3개월여의 교육 일정을 모두 마쳤다. 

보건복지부의 후원을 받아 이 교육프로그램을 주관한 대한노인회 교육총괄본부는 오전 강의가 끝난 직후 수료식을 가졌다. 신광옥 대한노인회 부회장은 이날 김양자 부산 수영구지회장 등 231명의 수료자에게 수료패를 전달한 후 “장시간에 걸친 힘든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여러분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린다. 이번 교육이 노인사회의 의식변화에 유·무형의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숙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주변에서 ‘나’에 대해 이러저런 말들을 하지만 ‘나’의 본질은 변하지 않으며 그 누구에 의해서도 흔들리지 않는 당당한 ‘나’로서 살아가야 한다”며 “우리는 (이별, 죽음 등)아름답게 헤어지기 위해 늘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배용 총장은 “일제강점기, 6·25의 고통과 희생을 겪으며 조상의 투혼을 지켜낸 여러분은 후손에게 떳떳한 조상이 될 수 있도록 올바른 역사관·국가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병순 우정연수원장은 “올 상·하반기 총455명의 노인지도자들이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지도자로서의 덕목과 역량 등을 쌓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오현주 기자 fatboyoh@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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