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라안일 기자]한국교직원공제회가 장애인 선생들이 수업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직원공제회는 28일 한국장애인재단에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소리증폭장치·점자정보단말기·독서확대기 등 장애인 선생님이 수업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교육보조기기를 구입하는 데 쓰인다.
교육보조기기는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학생을 가르치는 장애인 선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품목은 수업 시 필요한 교육보조기기(점자정보단말기‧독서확대기‧특수키보드‧특수마우스‧점자프린터 등)에 한하며 중증장애 500만원, 경증장애 300만원 내에서 1인당 1품목씩 지원된다.
대상자는 학계, 시민사회계 등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신청 기간 및 선정자 발표 일정은 추후 교직원공제회 홈페이지를 통해 알린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The-K, 무장애교실 프로젝트’ 일환으로 40여명의 장애인 선생들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차성수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장애인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보다 원활한 수업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라며 교직원공제회는 사회 곳곳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살피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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