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렉스턴 브랜드 성장주도 9년 연속 질주
쌍용차, 티볼리‧렉스턴 브랜드 성장주도 9년 연속 질주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9.01.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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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내수 10만9140대, 수출 3만4169대 총 14만3309대 판매
쌍용자동차가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 성장세에 힘입어 내수 15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가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 성장세에 힘입어 내수 15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쌍용자동차가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 성장세에 힘입어 내수 15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 이후 9년 연속 성장세이다. 

쌍용차는 2018년 내수 10만9140대, 수출 3만4169대(CKD 포함) 를 포함 총 14만330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러한 성장세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판매 부진 상황에서도 티볼리 브랜드의 선전과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내수판매가 9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는 데 한몫 했다. 

특히 내수판매는 작년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가 국내에서만 4만2000대가 넘는 실적을 올리며 역대 스포츠 브랜드 중 출시 첫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03년(12만9078대) 이후 15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2018년 10월 주간연속 2교대제(8+8) 개편으로 추가 생산여력을 확보한 렉스턴 스포츠는 매달 월 최대 판매실적을 갱신하면서 전년 대비 83.4%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내수 성장세를 주도했다. 

수출은 호주 법인 신설과 함께 렉스턴 스포츠에 대한 글로벌 론칭 확대 등 신흥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으로 전년 대비 7.7%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2018년 11월 인도시장에 공식 론칭한 G4 렉스턴(현지명 ALTURAS G4<알투라스 G4>)이 올해의 프리미엄 SUV로 선정되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렉스턴 스포츠 라인업도 확대되는 만큼 수출 실적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쌍용차는 작년 12월 판매실적도 티볼리 브랜드와 렉스턴 스포츠가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한 데 힘입어 내수, 수출 모두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해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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