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문유덕 기자] 녹십자셀(대표이사 이득주)이 자사 홈페이지에 우리나라 독도와 동해를 '리앙쿠르 암초'와 '일본해'로 표기해 여론의 뭇매를 맞으면서 오는 3월 대표이사 임기만료를 앞두고 연임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됐다.
3일 녹십자셀이 홈페이지 '찾아오시는 길'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우리나라 영토인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된 지도로 안내해 공분을 샀다.
녹십자셀의 의도인지 실수인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녹십자셀 이득주 대표이사는 녹십자셀 주식을 0.01%를 소유(2018.9.30 현재)하고 있는 주주이자 대표이사로서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는 3월 이 대표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연임을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에 너무 큰 이슈가 터져 연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백세시대]는 녹십자셀 홍보팀 관계자에 사실확인 차 연락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다.
녹십자셀의 최대주주인 녹십자(25.03%)와 녹십자의 최대주주인 녹십자홀딩스(50.06%)가 이득주 대표의 생명줄을 쥐고 있는 만큼 녹십자와 녹십자홀딩스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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