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우의 유식한 잡학 왜?
와인의 마개로 코르크를 쓰기 시작한 것은 약 2600년전 고대 그리스 시대 때부터이다.
코르크 이상으로 밀폐성이 강한 마개가 없었기 때문으로, 보통 와인 병 입의 크기는 18mm가 되는데 비해 코르크 마개의 직경은 24mm가 된다. 이는 코르크에 독특한 탄력이 있어서 가능하다. 한번 찔러 넣은 코르크가 원상태의 크기로 돌아가기위해 밀도가 높아지는 동시에 수분이 닿으면 부드러워지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코르크로 막아놓으면 와인 병을 눕혀놓아도 와인이 새지 않는다. 게다가 코르크엔 살균작용이 있어서 와인에 곰팡이가 앉거나 썩는 걸 막아준다. 기원전 5세기나 6세기 때부터 옛사람들은 지혜로웠던 것이다.
요즘은 코르크 대신 플라스틱이나 고무제품 마개가 사용되기도 하는데 과학적으론 문제가 없으나 기본적으론 입맛이 떨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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