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2.2 디젤, 메가트럭(와이드캡), 마이티 등 3개 차종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2.2 디젤 등 3개 차종 7만9000여대가 리콜조치 된다.
환경부는 그랜저 2.2 디젤, 메가트럭(와이드캡), 마이티 등 현대자동차 경유차(유로 6) 3개 차종 7만8721대의 배출가스 부품에 대한 제작 결함을 시정하는 개선계획을 9일자로 승인한다고 8일 밝혔다.
자동차제작사는 같은 연도에 판매한 차종별ㆍ부품별 결합건수와 결합률이 각각 50건과 판매량의 4% 이상이면 의무적으로 해당 차종 전체를 시정 조치해야 한다.
이번 차종은 의무적 시정 요건에는 도달하지 않았지만, 현대차가 시정 요구 증가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정 대상 차량은 지난 2014년 5월 12일~2016년 11월 10일 기간 중 생산된 ‘그랜저 2.2 디젤’ 3만 945대를 포함해 2015년 1월 1일부터 2018년 8월 26일 기간 중 생산된 ‘메가트럭(와이드캡)’ 등 2개 차종(5개 모델) 4만7776대 등이다.
이번 리콜 대상 차종에는 일부 운행조건에서 배출가스재순환량(EGR량)이 충분하지 않아 질소산화물이 초과된 것으로 나타나 현대차는 부품 을 교체하고 소프트웨어를 개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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