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우의 유식한 잡학 왜?
제대로 체계를 갖춘 잠수함은 1834년에 제정러시아 해군에 의해 건조되었다.
‘쉴리 데르’의 디자인으로 몸통 길이 6.4미터, 강철 두께가 5밀리미터 밖에 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승무원이 총 10명이고 그중 네명이 노를 저어야 했기 때문인듯하다.
잠망경이 항시 물 밖으로 나와 있는 정도의 깊이로만 잠수했으며, 적함 가까이 다가가 폭약을 매단 창살을 적함 밑에다 꽂았다. 그리고 폭파시 잠수함이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까지 물러나 줄을 통한 배터리로 폭파시켰다.
문제는 적함의 하부가 나무로 돼 있을 때는 창살이 박히지만 철판일 경우는 꽂아질 리가 없어 작전수행이 어렵다는 점. 아무튼 그 잠수함은 현재 러시아 샹트 페테르부르크의 해군 박물관에 기록으로 엄연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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