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비례대표 9명 확정
어르신 비례대표 9명 확정
  • super
  • 승인 2006.08.27 2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례대표 2번 대한노인회 3명 우리당 6명 위촉

열린우리당이 5·31지방선거 광역의회 비례대표 2번으로 어르신 후보 9명을 결정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지난 16일 중앙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효도하는지방정부추진위원회’ 발대식 축사를 통해 “지방정부의 노인복지정책은 어르신 대표들이 지방의회에 진출, 직접 다루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생각으로 광역의회 비례대표 2번에 65세 이상 어른을 모시도록 했다”며 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비례대표 2번 내정자는 서울 홍광식(63·대한노인회 사무총장), 대구 박정희(65·열린우리당 대구시당 부위원장), 광주 조기철(66·열린우리당 광주시당 부위원장), 경기 김형식(73·대한노인회 수원시 영통구지회장), 강원 서정목(81·대한노인회 강원도 연합회장), 충북 경석수(67·충주여고 총동문회장), 전남 양동일(67·열린우리당 여수을지구당 수석 부위원장), 전북 이영조(65·열린우리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경남 최춘웅(63·전 김해여중교장) 후보 등 9명이다. 이밖에 전남에서는 유원목(71) 후보가 비례대표 4번으로 확정됐다.


9명의 후보 가운데 대한노인회 출신은 서울 홍광식·강원 서정목·경기 김형식 후보 등 3명으로 압축됐다.

 

특히 홍광식 후보는 대한노인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풍부한 노인정책 실무경험을 쌓았다는 점이 높이 평가돼 영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영 의장은 이날 행사에서 “홍광식 사무총장은 어르신들의 고충을 잘 알 것이고, 따라서 서울시(노인복지)는 앞으로 바뀌리라 생각된다”며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대한노인회 대표 3명 등 모두 9명의 노인 비례대표가 확정됨으로써 지난 3월 24일 열린우리당 당직자들이 대한노인회 방문 당시 내걸었던 ‘65세 이상 어르신 광역의회 비례대표 2번 배정’ 공약이 실천됐다.


이번에 비례대표로 배정된 후보들은 해당 지역 선거 결과 열린우리당의 득표율에 따라 의석을 배정받게 된다.


 장한형 기자 janga@100ssd.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