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지난해 약 52억원 보이스피싱 예방
신협, 지난해 약 52억원 보이스피싱 예방
  • 문유덕기자
  • 승인 2019.01.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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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인력 배치 및 모니터링 시스템 통해 32억원 피해 사전 예방
인천 남동신협 직원이 보이스피싱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인천 남동경찰서장으로 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사진 왼쪽부터 인천 남동경찰서 김석기 경감, 남동신협 최은율 주임, 염덕선 전무, 남동경찰서 김건수 경감 (사진=신협중앙회)

[백세경제=문유덕 기자] 신협은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활동을 통해 전국 72개 조합에서 약 20억원의 예방실적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지역 신협이 18건으로 가장 많고, 인천지역 신협 10건, 서울·충남지역 신협 각 7건, 광주지역 신협 6건, 대구·대전·충북·전북지역 신협 각 5건, 부산지역 4건, 경남·전남지역 각 3건, 마지막으로 경북지역 신협이 1건을 예방했다.

또한 보이스피싱 피해유형으로는 검찰 등 사칭 유형 51건, 자녀납치 등 협박 유형 4건, 대환 등 대출관련 유형이 24건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신협은 작년 한 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을 통해 보이스피싱 현금인출책 8명을 검거했으며 경찰 및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약 60명이 감사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신협 영업점에서는 창구에서 고액현금 인출 시 유의문구를 안내하고 서명을 받는 문진제도를 실시해 영업점 창구직원의 문진 시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금융소비자보호팀·수사기관과 공조하여 사기범을 직접 검거해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장병용 검사감독이사는 “보이스피싱을 통한 금융사기는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이용하는 악성 범죄”라며“신협은 향후 전국 1600여개 신협 창구, ATM 등은 물론 조합원과 직접 접촉할 수 있는 조합원 교육, 노래교실, 테마여행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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