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복지형 스마트도시 만든다… 디지털 약자 지원 위한 ‘스마트 집사’ 등 도입키로
충남도, 복지형 스마트도시 만든다… 디지털 약자 지원 위한 ‘스마트 집사’ 등 도입키로
  • 조종도 기자
  • 승인 2019.01.18 14:15
  • 호수 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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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고령화 시대에 맞춰 디지털 약자를 위한 복지형 스마트도시를 추진한다.

충남도는 1월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충남 스마트도시 추진전략’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충남의 스마트도시 모델은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환경, 산업, 농어촌 등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경쟁력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도시로 잡았다.

스마트도시 전략은 도시문제 해결, 테마형 선도모델 구축, 디지털 격차 해소, 주민 참여 등 크게 네 가지로 나눠 추진한다.

먼저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 산업, 스마트 환경, 스마트 문화·복지, 스마트 리빙, 스마트 농어촌 등 분야별 육성전략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스마트 산업 분야에서는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와 천안 성환 종축장 이전 부지를 중심으로 스마트 지식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스마트 환경 분야에서는 미세먼지와 악취 방지를 위해 주민이 센서가 돼 모니터링하면서 저감하도록 하는 스마트 환경 행정을 구축한다.

스마트 문화·복지 분야에서 고령화 시대 디지털 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 버틀러(집사)’를 도입한다.

이밖에 빈집과 동네 공방 등을 활용한 충남형 공유경제, 스마트 빌리지 조성, 스마트 팜(농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도 차원에서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충남 스마트도시 추진전략을 마련했다”며 “디지털 격차 해소와 교통·환경 등 지역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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