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문화콘텐츠사업 육성에 앞장
하나카드, 문화콘텐츠사업 육성에 앞장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9.01.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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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홍보‧마케팅 후원 병행…제작사와 투자사 윈윈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하나카드가 신성장 동력 확보와 문화사업 육성의 공익적 역할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문화투자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나카드는 2017년 신기술사업금융업을 등록하고 지난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 가운데 최근 단독투자로 성황리에 막을 내린 뮤지컬 ‘랭보’에서 누적관객 3만명, 총 32회 매진이라는 결과를 통해 상당한 투자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작년에 투자한 뮤지컬 ‘스모크’,연극 ‘아트’등 다른 작품들도 관객 몰이에 성공하며 하나카드의 문화콘텐츠 투자사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그동안 일반적인 문화사업 투자는 단순 제작투자를 통해 투자이익 달성에만 초점을 맞춰왔지만 하나카드는 자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공연 니즈가 있는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공연홍보와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의 마케팅 후원을 병행해 제작사와 투자사가 윈윈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했다는 점이다. 

또한 투자 작품선정에 있어서도 흥행성 외에도 해외 진출이 가능한 콘텐츠를 발굴해 한국 뮤지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편 하나카드가 단독투자하고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와 라이브가 공동 제작한 뮤지컬 ‘랭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해외공동제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12월 중국 상해에서 5일간 7회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올해에는 북경을 비롯한 중국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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