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홀몸 어르신 살피미’ 사업 전국 확대
LH, ‘홀몸 어르신 살피미’ 사업 전국 확대
  • 이수연 기자
  • 승인 2019.02.01 12:57
  • 호수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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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일자리도 생기고 고독사도 예방하고

LH, 매입임대주택 입주 노인들 대상

장애인이 독거노인 안부 확인‧상담 활동

'홀몸 어르신 살피미'는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에게 전화하거나 방문하는 등의 안부를 묻는 활동을 한다.  	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공
'홀몸 어르신 살피미'는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에게 전화하거나 방문하는 등의 안부를 묻는 활동을 한다. 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공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의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LH가 시행한 홀몸 어르신 살피미 시범사업이 올해부터 전국 매입임대주택에 확대될 예정이다. 

‘홀몸어르신 살피미’ 시범사업은 LH공사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협업해 펼친 사업으로 장년 장애인을 ‘홀몸 어르신 살피미’로 선정해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들을 돌보도록 하는 사업이다. 

매입임대주택이란 LH가 매입해 개‧보수한 뒤 저소득층에게 싸게 임대하는 다가구주택을 말한다. 

홀몸 어르신 살피미로 선정된 장년 장애인은 관내 LH공사에 출근해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에게 전화로 안부를 묻고, 방문 상담을 통해 어르신들의 고충을 듣는 활동을 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고령자 1인 가구는 전체 고령자 가구 중 33.5%를 차지하고 있고, 2045년에는 371만9천 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H의 홀몸 어르신 살피미 사업은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사회로부터 완전히 고립되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노동시장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장년 장애인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H공사 경기 수원권에서 근무하는 63세 변모 씨는 “장애가 있어도 남을 도울 수 있는 직업을 가질 수 있어 정말 보람있다”고 말했다. 

이수연 기자 sy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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