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지난해 매출 전년비 13.3% 성장 18조6701억원 달성
CJ제일제당, 지난해 매출 전년비 13.3% 성장 18조6701억원 달성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9.02.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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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사업 고성장‧가정간편식‧글로벌 식품 사업 매출 견인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CJ제일제당은 작년 매출이 전년비 13.3% 성장한 18조6701억원, 영업이익은 8327억 원을 시현(CJ대한통운 포함 연결기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매출 견인에는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 핵심 제품인 사료용 아미노산과 식품 조미소재의 판매 확대, 브라질 CJ셀렉타(CJ Selecta) 등 해외 인수업체의 사업 안정화가 더해져 바이오 부문 매출이 크게 늘었다. 

또한 식품 부문도 가정간편식(HMR) 및 주력 제품 판매 호조는 물론 글로벌 식품사업 고성장으로 가공식품 매출이 크게 늘면서 외형 성장에 힘을 보탰다. 

이중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전년비 14.2% 증가한 4조8889억원을 달성했다. 라이신을 비롯한 사료용 아미노산의 판매 호조, 식품 조미소재 핵산의 독보적 시장 지배력 강화와 글로벌 시황 개선 효과가 더해져 매출이 25.3% 증가한 그린 바이오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 메치오닌 판매 확대와 발린의 고성장, 글로벌 수요 강세 지속에 따른 핵산 판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 등으로 그린 바이오 사업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며 전년비 약 42% 증가한 1941억원을 기록했다. 

생물자원 사업도 글로벌 사료 판가 및 베트남‧인니 축산가 상승으로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바이오 부문 전체 수익성이 2018년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식품사업부문의 매출은 5조2,718억 원을 기록했다. 햇반컵반, 비비고, 고메 등 주요 HMR 제품은 물론 죽, 냉동면 등 대형 카테고리 출시를 통해 매출이 전년비 47% 성장하며 고 성장세를 지속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만두, 햇반 등 HMR 주력 제품의 성장 극대화를 통한 확고한 1위 지위 유지는 물론 진천 식품통합생산기지 가동을 통해 생산 효율성 제고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미국 슈완스 인수를 통한 메인스트림 시장 진입과 만두 및 냉동레디밀 대형화, 중국 냉동 사업 확대, 베트남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수익성 제고와 글로벌 성장 가속화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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