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매일 2g씩 복용해도 6개월간은 안전”
“홍삼 매일 2g씩 복용해도 6개월간은 안전”
  • 이수연 기자
  • 승인 2019.02.15 13:28
  • 호수 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톨릭대 연구 결과

우리나라 성인이 홍삼을 건강기능식품으로 복용할 때, 정제 형태의 홍삼을 매일 24주간, 2g씩 복용하는 것은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홍삼은 건강기능식품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장기복용 안전성에 관한 연구가 확립되지 않은 상태였고, 미국과 유럽의 일부 학계에서는 홍삼의 부작용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었다. 
이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 교수와 성빈센트병원 송상욱‧김하나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만 19세 이상 성인 총 992명을 대상으로 홍삼 정제 2g, 홍삼농축액 3g을 복용한 490명과 위약복용군 502명으로 나눠 24주간 이상 반응을 수집했다. 이후 비교‧분석한 결과 이상 반응 발생 비율은 홍삼복용군 192명, 위약복용군 211명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홍삼의 복용량, 안전한 복용 기간의 객관적인 근거를 마련하려고 했다”며 “혈압 상승, 불안, 피부발진, 설사 등 인삼 복용 관련 증상으로 알려진 것들은 홍삼복용군과 위약복용군에 별 차이가 없음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 결과 6개월까지 복용해도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다만 어린이나 다른 약을 복용 중인 경우는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