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재능나눔활동지원사업 실무자 역량강화교육… “재능활동 참여자 신상정보 보호해야”
노인재능나눔활동지원사업 실무자 역량강화교육… “재능활동 참여자 신상정보 보호해야”
  • 오현주 기자
  • 승인 2019.02.15 14:15
  • 호수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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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개 수행기관, 300여명 실무자 1박2일 진행 

노인일자리 3개 이상 참여하면 부적격자 처리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 유스호스텔에서 개최한 2019 노인재능나눔활동지원사업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 218개 수행 기관 별 실무자 1~2명이 참석해 1박2일 동안 업무시스템, 개인정보보호 등 교육을 받았다.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 유스호스텔에서 개최한 2019 노인재능나눔활동지원사업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 218개 수행 기관 별 실무자 1~2명이 참석해 1박2일 동안 업무시스템, 개인정보보호 등 교육을 받았다.

“활동일지에 활동 내용과 관련 없는 내용이 있으면 안 된다.”

2월 13일, 노인재능나눔나눔활동지원사업 실무자 역량강화교육 첫째 날. 홍기원 노인지원재단 팀장은 사업수행전략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팀장은 이어 “예를 들어 치매예방 안내 활동 내용에 보이스피싱 안내, 심부름, 말벗 등을 했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으면 안 된다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노인지원재단·한국노인인력개발원 주최로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유스호스텔에서 2월 15일까지 열린 이번 교육에 강갑구 노인지원재단 이사장(대한노인회 부회장 겸 전남연합회장)을 비롯 217개 기관의 사무국장, 총무부장, 경로부장, 전담인력 등 실무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사업 수행기관 실무자들의 사업 이해도 증진 및 실무 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교육은 ▷사업 운영안내 ▷업무시스템 ▷보조금집행 및 회계업무 ▷개인정보 보호교육 ▷창의적 사업수행전략 ▷간담회 순으로 1박2일간 진행됐다. 

강갑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복지부 평가를 잘 받아 사업성과보고대회에서 표창도 받고 해외연수의 혜택도 누릴 수 있도록 오늘 참석한 실무자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임해주기를 바라며 올해도 참여 어르신들이 열의를 갖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신을 집중해 강연 내용을 숙지하는 모습이었다. 가장 귀를 기울인 시간은 보조금 집행교육. 교육을 담당한 강민성 노인지원재단 대리는 “보조금 예산을 사용함에 있어서 각종 회계서류를 일치시켜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즉, 지출항목과 관련해 기안문서, 지출결의서, 영수증, 세금계산서 등 일련의 회계서류들이 같아야지 다르면 안 된다는 의미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강은희 남양주시지회 경로과장은 “어르신 개개인의 신상정보가 오남용 되지 않도록 실무자가 조심해야 할 사항들을 상세하게 안내해준 개인정보 보호교육 시간이 유익했다”고 말했다.

교육을 마친 참석자들은 10여명씩 나뉘어 분임토의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과 관련 탁여송 노인지원재단 사무처장은 “올해 사업 주요변경사항 중 하나가 활동기간(3월~9월)을 2월부터 10월까지로 탄력적으로 운영해 폭염이나 방학에는 사업 수행을 중단할 수 있도록 한 점, 그리고 정부 부처 및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포함)에 3개 이상 참여하는 경우 부적격자로 처리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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