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내 인생의 여운
[시] 내 인생의 여운
  • 위맹량 시인
  • 승인 2019.02.21 20:49
  • 호수 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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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여운

길고도 짧은 인생살이

어느덧 팔십 계단을 올라왔구나

 

때로는 웃고 즐기며 춤도 추었지

때로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절망과 좌절의 늪에 빠져 눈물 흘렸지

 

이제 넘어야 할

힘겨운 마지막 고개

몇 계단이나 될까

 

보잘 것 없는 미미한 인생

몇 편의 시를 읊어

내 인생의 여운(餘韻)으로 남기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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