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죽음을 받아들이기 위해 만든 최초의 발명품은 천국이었고, 이 발명품은 삶이 고달플수록 저버리기 어려운 달콤한 약속이 됐다. 그래서 천국에서의 완전무결하고 더 행복한 삶에 대한 약속들은 전통 종교, 사이비 종교, 유사 과학 등에서 지금도 난무하고 있다.
‘도덕의 궤적’, ‘믿음의 탄생’,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왜 다윈이 중요한가’ 같은 책을 쓴 저자가 이번에는 ‘천국’이라는 주제에 몰두했다.
저자는 ‘죽음 뒤에 그곳’에서의 행복이 아니라 ‘지금, 이곳’에서 삶의 목적을 이뤄야 할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한다. 마이클 셔머/김성훈
468쪽/2만8000원/아르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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