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우의 유식한 잡학 왜?
요즘도 사법고시나 행정고시에 합격하면 등용문(登龍門)에 들어섰다고 하고, 운동선수들이 프로 테스트에 합격해도 등용문을 통과했다고 한다. 그럼 등용문이란 어디에 있는 문을 말하는 것일까? 이는 옛 중국에서 관리 시험에 합격한 사람을 보고 하던 말이 우리나라와 일본에 전해진 것이다.
강에는 더 이상 거슬러 올라가지 못하는 곳이 있고 그곳을 용문이라 불렀다. 만약 잉어가 그 물을 거슬러 올라가면 용이 된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어 그 어려운 고비를 등용문이라 불렀다. 여기서 출세의 관문이 되는 어려운 시험을 등용문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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