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개최
제4회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개최
  • 배성호 기자
  • 승인 2019.02.28 20:01
  • 호수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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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단체 참가해 창작극 선봬

서울연극협회와 성동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제4회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가 3월 3∼16일 소월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는 6월 있을 제4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서울 대표로 출전하기 위한 작품을 뽑는 예선 대회다.
총 7개 단체가 참가하고, 이 중 6개 단체 작품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초연작이다. 현시대와 사회를 반영한 창작극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된 이번 대회에서는, 일제강점기·개화기 배경의 시대극부터 2019년 우리의 사회를 반영하는 작품까지 과거에서 현재를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들이 관객들을 만난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두 작품은 대회의 첫 시작을 알리는 극단 시선의 ‘독백의 합창’과 마지막을 장식하는 극단 은행목의 ‘하시마섬의 은행나무’다.
‘독백의 합창’은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된 작곡가의 고뇌와 그를 향한 억압을 다루고, ‘하시마섬의 은행나무’는 지옥섬이라 불리는 하시마섬에 갇혀 하루 16시간을 노동으로 채워야 했던 10대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춘성 서울연극협회 회장은 “우수한 창작 희곡을 발굴해 서울 창작 연극의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본선 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격일 1회씩 공연하고, 전석 2만원으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 두 곳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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