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이진우 기자]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이 향년 87세로 별세했다. 지난 3일 밤 노환으로 운명을 달리한 박 명예회장은 고(故)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의 6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박 명예회장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자원해서 해군에 입대해 참전용사로 활약했다. 군 제대 후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귀국한 뒤 1960년 한국산업은행에 공채로 입사해 첫 사회생활을 했다.
한편 유족으로는 아들 정원(두산그룹 회장), 지원(두산중공업 회장), 딸 혜원(두산매거진 부회장) 씨 등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지며,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발인과 영결식은 7일이며, 장지는 경기 광주시 탄벌동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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