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 기반 VR 기술 등 프로야구 콘텐츠에 접목
SK텔레콤, 5G 기반 VR 기술 등 프로야구 콘텐츠에 접목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9.03.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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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프로야구 개막일 맞춰 ‘5GX 와이드 뷰’ 서비스 제공
SK텔레콤이 오는 23일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실감나는 ‘5GX 프로야구’ 서비스를 선보인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오는 23일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실감나는 ‘5GX 프로야구’ 서비스를 선보인다.(사진=SK텔레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SK텔레콤이 오는 23일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실감나는 ‘5GX 프로야구’ 서비스를 선보인다. ‘5GX 프로야구’ 서비스는 ‘옥수수(Oksusu)’ 내 별도 프로야구 메뉴를 통해 제공된다. 

SK텔레콤은 5G 시대에 본격화될 대용량 미디어, VR 기술 등을 프로야구 콘텐츠에 접목해 고객들이 어디에서나 생생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5G의 초고속·초저지연·대용량 특성을 활용해 경기장 전체를 초고화질로 보는 ‘5GX 와이드 뷰’, ‘한발 빠른 중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5GX 와이드 뷰’는 경기장 전체를 초고화질로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능으로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우선 적용된다. 

4K 카메라 3대를 합해 촬영한 12K 영상을 송출해 6K 급 영상으로 화질 저하 없이 볼 수 있으며 내야와 외야를 아우르는 필드 영역뿐 아니라 파울라인 밖 1·3루 응원석까지 180도 시야에 들어오는 전경을 좌우 파노라마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5GX 와이드 뷰’를 활용하면 타석에 타자가 있을 때 방송 중계에 잡히지 않는 외야수의 움직임을 별도로 당겨보거나 타자가 공을 치는 순간 관중들의 표정까지도 살펴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4월 중 5G 스마트폰 상용화에 맞춰 ‘5GX 와이드 뷰’ 영상 화질을 6K에서 12K 급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원하는 장면을 바로 다시 볼 수 있는 리플레이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활용하면 중계 중 특정 부분을 자세히 돌려보는 게 가능해져 아웃/세이프, 페어/파울 여부 등을 방송사 리플레이 화면보다 먼저 더 정확하게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5G를 통해 모바일 영상 스트리밍이 진화하면 화질이 업그레이드될 뿐만 아니라 기존에 용량 한계로 이용이 어려웠던 다양한 화면과 정보를 볼 수 있게 되어 야구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를 훨씬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양맹석 5GX MNO사업그룹장은 “5GX 프로야구 서비스를 시작으로 5G를 활용해 각종 스포츠 경기를 훨씬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외에도 5G 스마트폰 상용화에 맞춰 5G 기반의 다양한 미디어·VR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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