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 차(茶)만 마시고 하루에 1000km를 달렸다?
[122] 차(茶)만 마시고 하루에 1000km를 달렸다?
  • 글‧그림=김성환
  • 승인 2019.03.22 13:29
  • 호수 66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바우의 유식한 잡학 왜?

칭기즈칸 시대의 전기(傳騎, 전령)는 말을 타고 달리기 전에 내장이 파열되지 않게 배에다 광목을 칭칭 감고 독수리 깃털을 단 투구를 쓰고 출발했다.
말로 달리되 6일간 굶을 수 있으며 내장 보호를 위해 차(茶)만 마시고 하루에 1000km를 달렸다. 10일간 견디는 게 보통이었다.
중세 몽고족은 신이 낳은 가장 탁월한 야수라고 할 수 있다. 몽고족은 성(城)이 필요 없었다. 머무르기보다 이동에 익숙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빠른 기동력은 상대가 성을 보수하는 등 제대로 방어력을 갖추기 전에 들이닥쳐 전멸시키는 가공할 무기가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