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노인복지주택 모델’로 전남 장성에 들어선 공공실버주택이 문을 열었다.
장성군은 3월 21일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준공식을 열었다. 유두석 장성군수, 주민, 국토교통부와 전남도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해 건립을 축하했다.
누리타운은 국토교통부가 장성읍 영천리 장성군보건소 주변에 건립한 공공실버주택으로, 65세 이상 노인들의 주거와 복지, 건강, 경제활동 관련 시설을 한데 모은 현대식 복합 노인 주거시설이다. 건립과 운영에 든 164억원은 정부 재원과 민간기금으로 마련했다.
지상 10층 규모인 건물에는 25㎡(14평형) 90가구와 35㎡(18평형) 60가구 등 150가구가 들어섰다. 입주율은 현재 86%를 보인다.
친환경 건축재를 사용했고 전자식 높이 조절 세면대 등을 갖췄으며, 고령의 보행자를 배려해 건물 전체 문턱을 없앴다. 건물 1층에는 물리치료실, 건강관리실, 취미실, 여가활동실, 부업실 등을 갖춘 실버복지관을 조성했다. 입주자가 아닌 군민도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백세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