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 걱정마세요”
“퇴행성 관절염 걱정마세요”
  • 황경진
  • 승인 2008.06.16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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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료원, 인공관절시술 1000회 돌파

그동안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통 받는 어르신들에게 치료의 길이 열렸다.
무릎 관절의 통증과 거동불편 등 노인성 질환으로 치부돼왔던 퇴행성 관절염을 공주의료원에서 인공관절시술로 통증 없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인공관절 무료시술사업은 충남도에서 퇴행성관절염으로 고통 받는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공공보건사업으로 2005년부터 시작하여 수술효과가 좋아 입소문을 통해 점차 일반 건강보험 환자의 수술로 확대되어 2008년 5월말 현재 시술건수가 1000회를 돌파하게 되었다. 특히, 1000회의 인공 관절을 시술하면서 단 1건의 부작용 발생 사례가 없었으며, 전국의 인공관절 의료기관 중 의사 1인기준 최다 임상시술을 기록하여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수술을 집도한 공주의료원 권순행 진료부장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활동 장애와 약물 오남용 등 어르신들의 건강을 해치는 사례가 많았으나, 정확한 사전 진단과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한 인공관절 치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공주의료원은 또한 지난 13일 공주문예회관에서 그동안 인공관절 시술환자를 초청해 관절 적응상태 점검과 건강관리 등 사후관리 설명회를 개최하고 산책을 겸한 걷기행사를 개최했다.


공주의료원 전병구원장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이 집도하여 수술예약이 3개월 정도 밀려있는 상황이라면서, 신속한 시술을 위해 실시간 중계수술(Live Surgery)이 가능한 수술실 및 네비게이션 시술 장비를 금년 7월중 추가 도입해 진료환자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최고의 인공 관절 시술을 위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저명 인사독일의 샤프박사 등과 공동 수술 및 의료 기술을 공유하고 수술 후 회복기에 무료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공병원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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