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적용…5G 핵심 테스트·검증 완료
SK텔레콤,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적용…5G 핵심 테스트·검증 완료
  • 이진우 기자
  • 승인 2019.03.2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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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Gbps급 5G+LTE결합기술 탑재 이어 갤럭시S10 5G 양산
SK텔레콤 직원들이 5G상용망과 연결된 갤럭시S10 5G를 활용해 다양한 5G서비스를 체험해보고 있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직원들이 5G상용망과 연결된 갤럭시S10 5G를 활용해 다양한 5G서비스를 체험해보고 있다.(사진=SK텔레콤)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SK텔레콤이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적용, 2.7Gbps급 5G+LTE결합기술 탑재에 이어 갤럭시S10 5G 양산을 위한 핵심 테스트를 완료했다. 

SK텔레콤은 두 달간 분당사옥에 위치한 ‘5G 디바이스 테스트 랩’과 상용 현장에서 △5G 네트워크-스마트폰간 연동 시험 △인터페이스 검증 △주파수 적합성 등 수 천가지 항목을 테스트했다. 실험실의 특수 장비를 활용해 100여가지 가상 환경을 만들어 시나리오별 테스트도 수행했다고 25일 밝혔다. 

‘5G 디바이스 테스트 랩’과 상용망에서 성능 테스트를 통과해야 스마트폰 정식 출시가 가능하다. 이 과정이 상용화 최종 관문으로 불린다. 이번 핵심 테스트 완료로 세계 1호 5G 스마트폰 출시도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다음 단계로 SK텔레콤은 공장에서 생산된 양산 제품에 대해 납품 검사를 이번 주 실시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5G 데이터 속도를 높여주는 ‘3단 결합기술’ △데이터 소모량을 줄이는 ‘5G미디어 압축 기술’ 등 5G 신기술도 갤럭시S10 5G에 추가 탑재하며 출격 준비를 마쳤다. 

SK텔레콤은 지난 11일 최대 2.7Gbps의 속도를 내는 ‘5G-LTE결합기술’ 검증에 성공하고 갤럭시S10 5G에 우선 탑재한 바 있다. 

더구나 SK텔레콤은 △5G △LTE △와이파이를 동시에 데이터 전송에 활용하는 ‘3단 결합 기술(Triple Aggregation)’을 갤럭시S10 5G에 탑재하고 5G상용망에서 검증을 완료했다. 

‘3단 결합 기술’을 통해 3개 네트워크가 동시에 구축된 지역에서는 최대 3.9 Gbps로 콘텐츠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불과 4초만에 영화 한 편(2GB)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LTE와 와이파이를 묶는 기술인 MPTCP(Multi-Path TCP)를 업그레이드해 ‘3단 결합 기술’을 갤럭시S10 5G에 선제적으로 구현했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은 “5G 시대에 맞춰 선제적으로 준비한 첨단 기술을 세계 1호 5G스마트폰 출시 시점에 맞춰 상용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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