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고양국제꽃박람회 4월 26일부터 5월 12일… 찬란한 꽃의 향연, 일산 호수공원 일대서 펼쳐진다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 4월 26일부터 5월 12일… 찬란한 꽃의 향연, 일산 호수공원 일대서 펼쳐진다
  • 배성호 기자
  • 승인 2019.03.29 13:37
  • 호수 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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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국 355개 화훼기관 등 참가… 화예작가 초대전도

관람객 참여프로그램 등 다채… 화훼농가 방문도 가능

우리나라 최대 규모 꽃 축제인 ‘2019고양국제꽃박람회’가 4월 26일부터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일산 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렸던 박람회장 전경.
우리나라 최대 규모 꽃 축제인 ‘2019고양국제꽃박람회’가 4월 26일부터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일산 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렸던 박람회장 전경.

알록달록 튤립부터 매혹적인 장미, 탐스러운 국화, 화려한 서양란 등 눈을 뗄 수 없는 세계 꽃들의 축제가 올해도 변함없이 찾아온다.     

국내 최대 규모의 꽃 축제인 ‘2019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개최된다. 30개국 355개 화훼 관련 기관, 단체, 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일산 호수공원을 평화의 꽃 물결로 가득 채운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화훼업체, 시민, 화훼농가가 함께 힘을 합쳐 아름다운 꽃 전시 예술을 선보이는 최고의 꽃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계 화예작가 7명 초청전시

꽃으로 피어난 한반도 금수강산 ‘한라에서 백두까지’, 협곡 사이로 흐르는 풍성한 꽃들의 향연 ‘평화 가람 정원’, 바다 속 꽃길 여행 ‘평화의 바다 정원’, 대륙별 특색을 담은 ‘월드 플라워 마켓’, DMZ식물을 만날 수 있는 ‘한반도 자생화 정원’ 등 다양한 테마별 정원이 펼쳐진다.  

실내에서는 평화를 주제로 한 실내 화훼 장식 ‘천지에서 본 유라시아’와 미지의 꽃 세계 ‘Planet 9’(플래닛은 ‘행성’을 뜻함) 등 환상적인 꽃 예술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2017년 시작한 이래 관람객과 화훼인 모두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화예작가 초청전’은 올해에도 국제무대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는 작가 7명이 참여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화훼 예술을 선보인다. 

네덜란드, 콜롬비아 등 15개국의 대표 화훼류가 전시되는 국가관과 싱가포르, 대만 등이 참여하는 ‘아시아화훼박람회 개최기구연합’의 특별 전시도 놓칠 수 없다.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호수를 배경으로 한 무대에서는 클래식, 난타 등 공연이 펼쳐지고 행사장 곳곳에서는 마술·마임 등 거리공연으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호수 위에서 즐기는 낭만 ‘수상 꽃 자전거’는 행복한 추억을 쌓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특별히 올해는 화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전문성을 높이는 화훼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원당화훼단지에서 4월 26일부터 5월 3일까지 ‘고양 플라워 비즈니스 페어’를 동시에 개최한다. 

고양시 우수 화훼류를 비롯한 국내외 신품종 및 수출 화훼류, 기자재 신제품을 전시하고, 화훼 품평회, 상담회, 세미나, 데몬스트레이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일반관람객은 다육, 분재, 분화 등 화훼 농가를 견학하며 생생한 현장을 경험할 수 있고, 화훼 체험도 가능하다. 꽃박람회장에서 원당화훼단지를 순환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될 계획이다. 

고양 화훼 직판장에서는 화훼 농가가 직접 판매하는 우수한 품질의 다육, 분화, 난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화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입장권에는 화훼판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천원 화훼 쿠폰이 포함되어 있으니, 놓치지 않고 이용하면 좋다.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열며, 주말·공휴일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4월 24일까지 예매를 하면 특별할인을 해주며(성인 1만2000원, 예매 8000원),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국가유공자·장애인은 당일 입장하더라도 특별할인가(8000원)를 적용한다.

문의: 홈페이지(www.flower.or.kr), 전화 031-908-77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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