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노인일자리 원스톱 서비스… 미국도 통합센터에서 책임지고 일자리 지원
호주, 노인일자리 원스톱 서비스… 미국도 통합센터에서 책임지고 일자리 지원
  • 조종도 기자
  • 승인 2019.04.05 14:08
  • 호수 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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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센터링크

호주 연방정부의 10개 부처를 비롯해 25개 정부 기관이 제공하는 약 140가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고용, 보건, 교육, 복지 통합사무소다. 

일단 노인을 비롯한 모든 구직 신청자들은 센터링크를 방문한다. 센터링크에서 구직자 욕구를 파악하면 가장 먼저 구직자 분류도구를 이용하여 직업역량을 파악하게 된다. 

구직자 분류는 연령, 성, 최근 일자리 경험 등의 총 18개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센터링크는 이 조사를 통해 구직자 자격을 네 유형으로 분류하고, 직업능력 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검사를 실시한다.

호주 센터링크의 시사점은 무엇보다 원스톱센터의 역할이다. 공공서비스 정보를 하나의 접수창구에서 전달하고 급여를 결정해 매우 효율적이다. 

◇미국의 노인일자리 프로그램

미 연방정부는 ‘고령자 지역사회서비스 고용프로그램’(SCSEP)을 운영해 저소득 노인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미국노인법에 근거해 연방정부가 약 80%의 재정을 지원하고 주정부 및 지방정부와의 협력아래 직업훈련 취업연계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이다. 

일자리보다는 사회참여에 가까워 주 20시간을 근무하고 주정부에 따른 최저임금으로 임금을 지급받는다. 우리나라의 공익형 노인일자리와 유사하다. 

SCSEP 참여 노인의 선정기준은 저소득이다. 무직자 중에서도 빈곤선의 125% 이하 노인에게만 기회가 주어진다. 일자리는 주로 학교, 병원, 데이케어센터, 노인복지관 등의 지역사회 시설에서 봉사에 가까운 활동이다.

이처럼 미국 노인일자리는 원스톱센터에서 개인 고용계획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수행기관에 업무를 실행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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