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신세계티비쇼핑·밀알복지재단, 장애인 일자리 창출 협약
복지부·신세계티비쇼핑·밀알복지재단, 장애인 일자리 창출 협약
  • 조종도
  • 승인 2019.04.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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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품 모으면 중증장애인들이 세척 등 상품화 작업 통해 판매

2013년 처음 문을 연 굿윌스토어 1호점 모습.                  사진=연합뉴스
2013년 처음 문을 연 굿윌스토어 1호점 모습.                     사진=연합뉴스

보건복지부는 4월 10일 서울 송파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신세계티비쇼핑(대표 김홍극),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 사업은 기부캠페인을 통해 모은 의류·잡화·가전 등 기증품을 중증장애인 일자리로 연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신세계티비쇼핑은 홈쇼핑 채널(일일 이용자 약 20만 명)과 자사 온·오프라인 홍보망을 통한 물품기증 캠페인과 기증품 수거를 담당한다.

밀알복지재단은 이렇게 모아진 기증품을 전국 굿윌스토어(현재 6곳) 매장에서 분류·세척·정리 및 상품화하여 판매하는 과정을 통해 발달장애인 등 중증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연간 5만여 건(물품 기준 약 85만 점)의 기증품이 모이고, 이를 통해 마련된 일감과 판매수익으로 100여 명의 중증장애인이 추가로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굿윌스토어 전국 매장에는 155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중증장애인이 146명(94.2%)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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