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기준 기초연금을 받는 어르신이 512만명을 넘어섰으며 기초연금 수급률이 처음으로 67%대를 기록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만 기초연금 수급자 51만명이 신규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65세가 되어 신청안내문을 받고도 상담·신청하지 않는 어르신들에게 모바일 안내를 실시하면서, 단전·단수 가구 등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 분들을 발굴하고 맞춤형 개별상담 등을 통해 안내한 결과이다.
지난해 9월 정부의 기초연금액 인상(20만원→25만원)에 맞추어 공단은 전국에 ‘나라가 효도합니다. 기초연금 지금 신청하세요’라는 현수막 2500여개를 내걸어 신청률을 높인 바 있다.
이러한 공단의 활동 노력으로 2014년 기초연금제도 시행 이후 65%~66%대였던 기초연금 수급률이 2018년 처음으로 67.1%를 기록하였다. 거주불명자 등을 감안하면 실질수급률은 68%를 넘어선다는 게 공단측의 설명이다.
한편 생활이 특히 어려운 약 154만명의 노인은 30만원으로 인상된 기초연금을 4월 25일부터 지급받게 된다. 다만 배우자의 기초연금 수급여부, 소득인정액 수준 등에 따라 인상액은 달라질 수 있으며, 단독가구는 최대 30만원, 부부 가구는 최대 48만원을 받는다.
기초연금 상담·신청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나 콜센터(국번없이 1355) 또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보건복지부 콜센터(국번없이 12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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