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고문 역임… ‘현죽재단’ 세워 효행상 시상
대한노인회 고문인 서원석 성원제강그룹 회장(사진)이 4월 30일, 9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서 회장은 가난한 농부의 집안에서 태어나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 생전에 대한노인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것을 비롯 사회복지법인 현죽재단을 세워 효행상을 수여하고 소외계층의 개안시술을 지원했다.
서 회장은 고향 생가를 경로당으로 바꾸는 등의 공로로 대통령 표창(2005년), 국민훈장 모란장(2008년)을 수상했다.
유족으로 장녀 피아니스트 서혜경, 장남 서상준 그룹 부회장, 차남 서해봉 사장, 차녀 서혜림 미국 하버드대 건축학과 교수, 셋째 딸 서혜주 경원대 교수가 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이며 발인은 4일 오전 8시이다. 장지는 고 서 회장의 고향인 전북 김제시의 전봉면 가실리 선영.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일체 화환과 부의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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