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문유덕 기자] NH농협은행이 뉴욕 소재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5억 9000만달러(한화 6900억원) 규모의 닐스(Niles) 미국발전소 선순위대출 금융조달 약정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 미시간주 일대에 총 사업비 10억 5000만달러 규모의 1085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2년 3월 운영이 개시되면 북미지역에서 가장 큰 전력시장인 필라델피아, 뉴저지-메릴랜드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남부발전과 대림에너지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한다. 선순위대출 모집을 위한 글로벌 금융주선기관 역할은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BNP파리바, 크레딧 아그리콜, 노무라 증권, 하나금융투자가 공동으로 맞는다.
NH농협은행은 올해 1월 금융주선기관 선정 단계에서부터 NH투자증권과 컨소시엄을 구성, 농협 계열사간 협업구조를 적극 활용해 금융주선권 확보와 성공적인 금융조달을 완료했다.
약정식에 참여한 농협은행 유윤대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사업의 주요 주주인 남부발전과의 지속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해외사업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에 금융조달이 필요하면 농협은행을 중심으로 농협 전 계열사가 적극적으로 투자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백세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